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또 다른 논란 시작

위 이미지는 이재명과 여청단을 치면 나오는 내용이다.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질문은 한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도대체 경기도는 여청단을 왜 비영리로 승인한걸까?"


여청단이 "성매매 근절을 위해 힘쓴다"고 전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탈을 쓰고 각종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인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과 밤의 황제라 불리는 그들의 단장 신씨에 대한 의혹을 취재했다.


3년 전 3개월간 천안 지역 신고 실적만 70여건, 1000만원이 넘는 자비를 들여가며 수도권과 충청지역 불법 성매매 업주들의 넋을 놓게 만든 이들의 정체는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 일명 ‘여청단’이라 불리는 비영리민간단체의 단원들이었다. 지난해 3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 출석일에 벌인 피켓시위에서 여청단이 다시 주목받았다.


여청단의 민간단체등록증을 발급한 경기도청을 찾은 제작진. 경기도청 관계자는 “등록 절차에서 이상 없었다”고 전했다. 실사를 나가지 않았고 요건만 확인했다서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요건만 갖추면 법적으로 비영리단체 등록이 가능했다. 그로 인해 여청단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졌다. 그중 하나가 ‘미투더넥스트’였다. 여기에는 민감한 상담글이 많이 올라왔다. 


신씨는 이 앱에 대해 “기득권자를 한방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라고 말했다. 여성단체와 전문가가 이 앱을 조사한 결과 불법토토, 성매매 알선 포털사이트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 앱을 실행하면 GPS 기능을 뜻하는 위치정보 표시가 화면에 떴다. 위치정보를 통해 상담글을 올린 사람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악용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앱의 개발자 역시 여청단원이었다. 


방송 직후 웹상에서는 "그것이알고싶다-이재명 '조폭연루설' 2라운드?...이번엔 여청단 비영리단체 경기도 등록 의혹" 등 기사와 리플이 상당히 많이 등록되고 있다. 


여청단 논란에 우선 경기도 행정 책임자가 답할 차례이다.


[뉴스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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