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원 승진인사 공개


이서현 패션 부문장 사장,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물산이 2019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측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가 현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실시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이날 단행된 삼성물산 승진 임원은 총 19명으로 이는 지난해 삼성물산 정기 임원인사 규모(38명)에 비하면 50%나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사장 승진 인사가 4명이나 있었지만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패션부문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으로 이 신임 이사장은 내년 1월 1일 삼성복지재단에 취임 예정이다. 이날 인사에는 이서현 패션부문 사장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재계 일각에선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가 삼성물산 합병에 얽힌 이재용 부회장 승계 문제로 비화되는 가운데 실적이 부진해 합병 합목적성에 부합하지 못하는 패션이 유탄을 맞은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패션은 삼성 총수일가 후계구도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사업이라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패션 사업이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다”고 전했다.


2019년도 승진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상사부문]

◇ 전무

▲김중화 ▲이철웅

◇ 상무 ▲강태웅 ▲윤홍석 ▲이록훈 


[건설부문]

◇ 전무

▲김영천 ▲최영훈 ▲허영우

◇ 상무 

▲강경주 ▲김현수 ▲나승일 ▲박해균 ▲이완배 ▲이주용 ▲임영선 ▲조인수 ▲진영종 


[패션부문]

◇ 상무

▲류진무  


[리조트부문]

◇ 상무

▲김성민 


출처 케이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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