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근속연수 상위 10위 기업 공개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 잡과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 1위는 '여천 NCC'로 남성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0.9년, 여성직원은 8년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는 퇴직소득의 지급자가 경영하는 기업에서 계속하여 근무한 기간에 따라 계산하는 것이다.

 

 

여천 NCC라는 기업은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0년, 20년, 30년 근속 시 직원들에게 기념품 및 포상여행을 지원해준다. 평균연봉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는 '기아자동차'로 남성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0.6년, 여성은 16.9년으로 긴 근속연수는 물론 좋은 복지로도 유명하다. 기아자동차는 산전후휴가, 장기근속휴가 등의 다양한 휴가제도가 있으며 2년마다 최대 30% 할인된 직원할인가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3위는 '쌍용자동차'가 올랐으며 남성직원은 평균근속연수가 20.5년, 여성직원은 11.1년으로 나타났다.

4위에는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KT'가 평균 근속연수 20.6년으로 순위에 올랐다. KT의 평균 급여는 7600만원으로 대졸 신입 연봉은 4200만원으로 알려져있다. 10년 근속시 6개월의 휴가가 20년 근속시 1년이상 쉴 수 있는 근속휴직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휴직기간 중 80%에 달하는 기본급을 지급한다.


5위는 철강기업 '포스코'(평균19.4년)로 육아휴직 최대 2년이 보장되며 복귀율이 97% 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6위는 '현대자동차'(평균19.2년)로 취준생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며 평균연봉이 9200만원으로 2년마다 최대 30% 직원 할인가로 자사 차를 구매할 수 있다.


7위는 생명보험 부문 2위 기업인 '한화생명보험'(평균17.5년)이 근속연수가 긴 회사 중 유일하게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길었다. 남성의 경우 16.3년, 여성은 18.4년 근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8위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로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7.8년 여성은 13.5년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전력회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9위에는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 '만도'가 올랐으며,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6.4년으로 가장 짧았다. 신입 초봉은 4천만원대로 알려져있다.


마지막 10위에는 '우리은행'(평균16.7년)으로 평균 연봉은 8700만원으로 알려져 있고, 복리후생이 좋은 편이다. 작년부터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최대 2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는 '우리 투게더' 휴가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그 뒤로는 에쓰오일 (15.8년), 삼성생명(13.8년) 현대모비스(12.7년) 순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가 긴 기업이란 일반적으로 '고용 안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하는 기준에서 취준생들 또는 이직시 좋은 직장을 선택하는 지표가 된다. 즉 직원들이 일 또는 보상 등에 만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직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한석구 컨설턴트는 "자기 개발에 관심이 많고 연봉을 올리고 싶다면 한 곳에 오래 있는 것보다 이직하는 편이 낫지만 평생직장 개념으로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근속 연수가 긴 기업들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제과업계에서는  오리온의 매출이 가장 많은 반면, 직원 근속연수는 가장 짧았듯이 매출과 근속연수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오리온은 특히 남성과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 격차가 2배 이상으로 벌어져, 빅3 중 남녀 근속연수 격차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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