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취업 준비생들에게 하는 조언

 

 

취업을 준비하려면 직무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신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직무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적화된 직무라는 의미는 지원가능하고 동시에 적성에 맞는다는 의미이다.

 

직무란 직업상 담당자에게 맡겨진 임무를 뜻하며 예로 연구개발, 인사, 총무, 해외영업 등이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직무를 부여받으면 그만큼 보람이 높고 가치가 부여된다.

가치가 부여되는 일을 하면 매슬로가 언급한 자아실현에 근접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문가가 되어 보람을 느끼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사람이 대가를 받고 하는 일은 노동이며 노동이 반복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재미가 없다.

만약에 일이 재미있다면 그 사람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거나 배우는 과정의 초입자이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취업 준비생들은 직무에 대한 욕심은 끝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직무는 평생 가기 때문이다.

물론 직무의 변경은 예외적으로 가능한 부분도 있다.

영업 경력을 쌓고 마케팅 직무로 가는 경우,  연구개발에서 기술영업으로 바꾼 사람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드문 예이고 직무 연관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한정된 범위를 갖는다.

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한 길이 있듯이 방향 전환이 가능한 직무는 연관성이 있는 직무로 한정된다.

영업을 하다가 해당 직무의 경력을 토대로 회계로 전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위 말에 경력자들이 낙담할 수 있지만 현실이 그렇다.

 

취업준비생들은 당장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심산으로 직무를 경시하고 입사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명이 인지도가 있어서 타인 앞에 당당하게 말할 기업이면 물불 안가리고 입사한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과장급이 되어 직무 전환이 불가능함을 깨닫는다.

취업준비생들은 그저 연봉이나 기업 인지도, 규모만 따지지말고 직무에 신중하길 바란다.

 

이 세상에 비전있는 직무, 비전없는 직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전있는 직무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것 자체가 이미 정답없는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투수가 포수에게 직구가 나은지 아니면 커브가 더 나은지 자문을 구하는 것과 같다.

 비전은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며 만드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직무를 먼저 파악하길 바란다.

기업에 존재하는 직무들이 무엇이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직무 파악이라는 의미는 자신이 지원 가능한 직무를 파악하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신의 판단이 선다면 하나의 직무로 집중하여 전념, 지원하길 바란다.

 

직원 수 10명 정도의 기업에서 인사, 총무로 시작한 사람이 4번의 이직을 통하여 그룹사의 인사 총괄까지 하는 경우를 봤다. 주경야독하며 노무사 자격까지 취득하여 HR 전문가가 된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면 길은 반드시 열린다.

 

자신이 지원 가능한 직무는 어떤 직무이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인지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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