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이 변칙이 되고 변칙이 원칙이 된다.

 

原則(원칙)은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다.

變則(변칙)은 원칙에서 벗어나 달라짐 또는 그런 법칙이나 규정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원칙이 변칙이 되고 변칙이 원칙이 되어야 전쟁에서 이긴다고 말한다.

변칙이 병법서에서 의미가 있는 이유는 원칙과 뒤섞여 어우러지면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손자가 말하기를 대규모 병력을 소수의 병력처럼 관리하는 방법은 합리적 조직과 효율적 편제를 갖추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고도 신속한 지휘계통에 달려있고 적을 이기려면 변칙과 원칙을 혼용해야 하며 싸움은 원칙으로 맞붙어 변칙으로 이기는 법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변칙을 잘 운용하는 장수는 하늘과 땅처럼 무궁무진하고,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그 승운이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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