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88 공습장면과 리더십에 대해

 

위 영상은 일본에서 제작한 명작 '에리아88'(AREA88)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 카자마 신이 이끄는 공군 전투기들이 적의 기지를 야간 공습, 폭격하는 장면이다.

모든 부대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작전을 수행한다.

 

리더십에는 전투에 참여한 자들이 추호의 흔들림이 없이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게끔 만들어주는 리더의 '意志 持續能力(의지 지속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들어가 있다.

 

지휘관 자리에 앉아서 폼이나 잡고 지시하고 시키기만 한다면 구성원들의 의지 지속능력을 악화시키고 결국 작전 실패로 귀결될 확률이 높다. 의지 지속능력, 이것이 조직원 전체의 승기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칠때에 작전 성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위 영상은 폭격이다.

폭격으로 설령 적이라고 할지라도 수많은 사람이 사망한다.

전부 가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저하지 않고 공습을 하여 적의 기지를 완전히 박살낸다.

리더, 작전, 참여자 삼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

자기 자신이 곧 조직이고 조직 자체가 작전이고 작전이 곧 자신이며 리더와 내가 함께 적이 쏘아대는 방공포를 피해 폭격을 가하는 현장 자체가 곧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여긴 순간이다.

그런 마음으로 작전에 집중하기에 공습과 폭격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다.

그러나 만약에 작전에 대해 부대원들이 "저건 살인이야." "저들도 가족이 있을 텐데" "이건 아닌 것 같아" "빨리 시키는 대로 해야지" "처벌이 두려워서 하는 척해야 해" 라고 여겼다면 결과는 작전 실패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것을 좌우하는 것이 리더십이다.

과연 저 영상의 카자마 진처럼 자신도 공습과 폭격의 현장에서 전우들과 함께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에 그렇지 아니하다면 그것은 Leader가 아니라 서류나 살펴보는 Reader이고 그 조직은 얼마 못 간다.

OST로 나오는 음악은 'Dog Fight Blues'라는 곡이다.

80년대 작품으로 지금 감상해도 명작으로 각인되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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